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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형마트보다 창고형 할인점이 인기인 이유 – 2024년 매출 비교와 소비자 선택 변화

by 크루네셜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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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형마트보다 창고형 할인점을 찾는 이유

최근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보다 창고형 할인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운영 방식의 차이로 인해 창고형 할인점은 대형마트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쇼핑 공간이 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2.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

1) 저렴한 가격

창고형 할인점은 대량 구매와 간소한 매장 운영을 통해 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 대형마트보다 평균 10~15%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며, 이는 물가 상승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2) 대용량 상품 제공

창고형 할인점은 대용량 포장 상품을 주로 판매하며, 단위 가격이 낮아 소비자들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나 자영업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3) 운영 효율성 극대화

대형마트는 상품을 개별적으로 진열하고 직원이 직접 정리해야 하지만, 창고형 할인점은 상품을 박스째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절감한다. 이에 따라 인건비와 물류비를 낮추고, 이 비용 절감분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4) 핵심 상품 집중 판매

창고형 할인점은 대형마트보다 판매 품목이 적지만, 소비자 수요가 높은 제품 위주로 집중 판매하여 보다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대량 구매와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다.


3.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2024년 매출 비교

최근 몇 년 동안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창고형 할인점의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두 업태의 매출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대형마트 매출

  • 2024년 국내 주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총 매출은 26조 4,203억 원을 기록하였다.
  • 이는 2019년 대비 4% 감소한 수치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구매처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창고형 할인점 매출

  • 2024년 국내 창고형 할인점(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 빅마켓)의 총 매출은 9조 732억 원을 기록하였다.
  • 이는 2019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대형마트와는 반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대형마트는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창고형 할인점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패턴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4. 결론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형마트보다 창고형 할인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량 구매와 저렴한 가격,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갖춘 창고형 할인점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는 유통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형마트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PB) 강화, 멤버십 할인, 온라인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결국, 창고형 할인점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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